이곳은 제7차 남성과 여성 꾸르실료 동기회를 위한 공간입니다.

가을비가 그친 늦은 오후


라그렌지에 있는 딸아이를 만나러 가는 길이었습니다.


도착했을 무렵 반가운 전화를 받았습니다.


지난 여름 우리만이 아는 체험을 가진 몽고메리의 7차동기의 목소리를요...


1시간반 거리에 있는 곳에서의 동기의 목소리는 


반가움과 그리움의 마음을 가지게 해


딸과의 만남은 잠시하고,무조건 몽고메리 한인 성당 저녁미사로 차를 달렸습니다.


가는 차안에서 다른 동기의 설레이는 환영의 전화는 미사에 늦지 않으려 길을 재촉했습니다.


그곳에서의 미사는 평일미사의 신자수는 적었지만 


유럽의 작은 마을에 있는 오래되었지만 아름다운 성당에서


미사를 하는듯했고 주님을 흠숭하는 간절한 마음이 온성당에 울려 퍼지는 듯했습니다.


미사후에 모든 신자들과 본당 신부님의 환대는 몸둘바를 몰랐으며,


동기들과의 뜨거운 포옹은 아직까지도 따듯함이 남아있습니다.


헤어짐이 아쉬워 동기 집에서  주말체험 이후의 신앙 생활의 나눔은 새벽의 시간을 넘기게 하였습니다.


돌아오는 길에 주말 저희집에서 있을 7차 동기모임에서 다시 만날것을 약속하며 돌아왔습니다.


기대하지 않았던 만남은 저에게는 작은 행복 이상의 것이었습니다.


우리 7차의 만남은 분명히 주님께서 역사하심이 있다는 것을 느끼게 하였습니다.


멀리 있지만 각기의 자리에서 크리스챤영성에 맞는 삶을 살려고 노력하고 격려하는 


마음을 느끼게 하는 아름다운 가을 날이었습니다.



왕미카엘라


조회 수 :
23993
등록일 :
2012.10.04
09:28:40
엮인글 :
게시글 주소 :
http://dongnamboo.org/women7th/1913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공지 새로운 남성 7차 꾸르실리스따의 탄생을 축하합니다. 관리자 2014-06-23 21886
공지 새로운 여성 7차 꾸르실리스따의 탄생을 축하합니다 관리자 2012-06-13 33024
26 안부인사 [1] Ann 2012-06-17 320425
25 연도 및 장례식 공지 미카엘라 2013-03-05 31395
24 가을 바람 따라 주님께 더 가까이.... [1] 카타리나 2012-09-06 30723
23 아틀란타 둘루스 본당 축성 1주년을 맞이합니다. [2] catharina 2012-08-01 30556
22 여성7차모임 미카엘라 2012-09-06 28039
21 성경쓰기를 합시다 [2] 엘리사벳 2012-07-23 27867
20 내 등에 짐 - 정용철 [1] 카타리나 2013-02-02 27440
19 3차 모임 미카엘라 2013-05-06 26318
18 이기옥 마리아 자매님 모친 장례미사 [2] peace 2012-11-05 24532
» 작은 기쁨 미카엘라 2012-10-04 23993
16 여성 제7차 꾸르실료 첫모임이 '정말' 있었습니다. [1] Joanna 2012-07-24 23858
15 가끔은 서로에게 - "우리"라는 단어 카타리나 2012-10-02 23700
14 동남부 여성 제7차 꾸르실료, 그 첫모임에 초대받으셨습니다 ! Joanna 2012-06-27 23488
13 사자와 거북의 경주 ^&^ 카타리나 2012-12-04 23277
12 동남부 꾸르실료 여성 7차 동기 모임 두번째 미카엘라 2012-10-15 22980
11 우리는 미사때 / 허윤석 신부님 카타리나 2012-12-04 22433
10 꿈 너머의 꿈까지 카타리나 2012-11-05 21925
9 사랑한다 내 딸아.... 김형렬 신부 2012-06-26 217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