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전 어머님의 장례미사를 마치고, 

전날 L.A. 에서 오신 형님과 두 누님을 공항으로 모셔다 드린 후, 곧 바로 피정의 집에 두 성당의 봉사자들과 함께 모여,

미리 준비들을 하고 집으로 돌아와  잠자리에 들으면서 저는 긴꿈을 꾸기 시작했습니다.


2014년 6월 19일


4월 6일 첫번째 합동교육을 시작으로 봉사자 16명과 함께 한 10주간의 봉사자 교육을 뒤로하고, 

두려움과 설레임으로 시작한  첫날이 시작되었습니다. 


차수회장이라는 맞지 않는 옷을 입은 채, 환영식부터 단추가 맞지 않앗습니다.

얼마나 많은 연습과 준비를 했는데... 정신이 멍(?) 했습니다. 

시작부터 실수를 하고나니 제 자신에게 실망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왕 매를 맞는 것이라면 일찍 맞았다고 생각을 하며 스스로 위안을 가지며 다음 일정들을 함께 했습니다.

신부님께서도 솔선수범하시면서 봉사자들께 힘을 실어 주셨고, 조금씩 일정을 함께 하면서 참가자들의 적극적인 태도와 분단원간의 끈끈한 정과 자부심등이 쌓이기 시작하는 것이 보였습니다. 


룔리스트의 힘들었던 시절의 경험담 이야기에 감정이 격하여 말을 잇지 못할때는, 누가 시작하였는지 힘찬 격려의 박수로 위로를 해 주었으며, 율동 시간에는 어느새 철부지 어린이들이 되어  마음껏 재롱들을 떨었습니다.


처음 분단 발표에는 그림의 내용이 만화에 나오는 스케치 수준이었던 것이 어느덧 하나의 걸작품들이 나오기 시작을 하고, 

여기에 이것저것 살을 붙여 발표하기도 하였고, 어느새 각자 자기들의 분단이 최고라는 자부심으로 똘똘 뭉쳐져 가고 있었습니다. 말은 어찌나 잘들 하시는지 모두가 중년 아이돌 이었습니다.


분단 성체조배에는 많은 참가자들의 감정이 격하여져서, 예수님과 진솔한 대화를 할수 있엇고, 저 또한 휴지 한통을 사용하면서 또 다시 몇 차례의 예수님과 찐한 만남을 가져보니 가슴이 뻥 뚫리는 느낌을 맛보았습니다.


마냐니따를 정점으로 모든 참가자들이 예수님의 사랑과 선배님들의 사랑의 일치를 느끼며, 환회와 기쁨속에 함께한 체험발표를 마치며, 참가자들의 환한 모습을 보면서 우리 봉사자 모두는 3박 4일에 사용햇던 자료나 비품들을 처음의 그 자리로 돌려 놓았습니다. 언제 그런 일이 있었냐는 듯이, 모든 것들이 움직이지를 않고 제자리에 잇습니다.

 

3박4일이라는 생각이 안들고, 마치 긴하루의 꿈을 꾼 것 같은 느낌입니다. 몸은 조금 피곤하나 마음은 편하고 평온합니다.

오래오래 이 평온한 마음을 유지했으면 합니다. 이제 옷을 벗어 내려 놓으려 합니다.


가까이서, 멀리서 함께 마음을 모아 보내주신 모든 꾸르실스타들의 정성어린 기도와 희생, 사랑들, 물적 빨랑카,

크나크신 엔젤팀의 희생들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남성 7차 봉사자들의 마음을 모아, 아버지 하느님께 찬미와 영광 드립니다!


데꼴로레스! 


이 종량 바오로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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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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