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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르실료 운동의 정의

「꾸르실료 운동의 기본사상」이라는 책에 꾸르실료는 "꾸르실료가 지닌 방법에 의해서 사람들이 크리스찬으로서 기본을 살아갈 수 있도록 그리고 함께 나누며 생활할 수 있도록 하는 교회 운동이다"라고 정의하고 있다. 또한 꾸르실료는 "꾸르실리스따인 우리들 각자가 우리들의 소명을 알아내어 완수하도록 도와주고 복음으로 그들의 환경을 누룩처럼 변화시킬 핵심적인 크리스찬 그룹의 탄생을 촉진한다"라고도 정의하고 있다.

따라서 꾸르실료는 꾸르실리스따가 지닌 고유한 카리스마에 합당한 방식으로 교회의 사도적 사명에 동참하고자 하기 때문에 분명 사도적 영성을 나누고 있고 그럼으로 꾸르실료 영성은 사도적 영성이라고 말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꾸르실료의 귀납법적 사고방식이 강조되는 것은 꾸르실료가 어떤 이론이나 논리보다도 삶이 먼저이어야 함이 강조되는 것이기에 꾸르실료는 바로 삶이다.

꾸르실료 운동의 이념적 핵심은 크리스찬적 삶이다.
그것은 단순히 이론이 아니라 생활로 체험하는 것이고 거기에는 막연한 어떤 관념이 아니라 실제적 신념이 포함되어야 하며 생활이 바로 신앙적 표현이 되어야 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크리스찬으로 활동하는 것" 보다는 "크리스찬인 것"에 더 초점을 맞추어야 한다.

꾸르실료 운동의 창시자들은 50여년 전 그리스도교 사회인 스페인에서 사람들은 이미 크리스찬 생활을 포기했기 때문에 그리스도교가 현실 생활에 미치는 영향력이 거의 없어졌으며 하느님과 그리스도와 교회에 등을 돌리고 있다고 생각했다. 그들은 스스로 "우리는 그리스도인 인가?" 라고 질문을 했고 그 질문에 선듯 그리스도인 이라고 답변할 수 없었던 현실을 인식했다.

그들이 그들 자신에게 질문했던 "우리는 그리스도인 인가?" 나는 누구인가? 세속이 만든 환상에 억매임에서 깨어나려 하고 있는가? 라는 질문은 회심의 출발이고 회심은 바로 꾸르실료의 지향이며 영원한 목표라고 했다. 또한 회심은 하느님 자비에 대한 진실한 인간의 응답이기도 하고 꾸르실료의 영성이기도 하다.

1930년대 이전 교회는 교계 중심적이고 권위적인 교회 이였으며, 양들은 목자의 지시에 따라 움직여야 하는 그런 시대였으나 1930년대에서 제2차 바티칸 공의회가 있기 바로 전 1960년대 초까지의 시대는 변혁의 기운이 일던 때로 세계 제 1,2차 대전과 크고 작은 사건들이 있었고 스페인에서도 1932년경부터 경직된 사회를 변혁시켜야 한다는 움직임이 특별히 청소년 활동 단체를 중심으로 일고 있었으나 1936∼1939년 스페인 내전으로 주춤했다가 종전 후 변혁의 물결이 다시 일기 시작했다.

사실 꾸르실료 운동은 그 당시 창시자들이 본 시대의 현실이 비 그리스도 화된 세상, 더 이상 크리스찬 사회로 볼 수 없는 그런 사회, 스스로 크리스찬이기를 포기한 사회로 되어 버렸다는 현실에 대한 깊은 인식에서부터 시작되었다.

세상은 부분적이거나 개인적인 해결이 아니라 모든 사람과 모든 사물에 영향을 주는 환경을 변화시킬 필요가 있다는 생각 이였고 세상은 밑바닥에서부터 재건되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세상이 야만스러운 것에서 인간다운 것으로 변해야 하고 인간다운 것에서 성스러운 것으로 변해야 한다고 생각했고 그것은 크리스찬 사회이기를 포기한 사회를 다시 크리스찬 사회로 바꾸는 것이라는 확신을 가지고 있었다.

이러한 문제점을 드러낸 역사적 상황은 그러한 문제를 해결하려는 욕구가 창시자들로 하여금 여러 가지 선택을 하도록 했으며 모두가 같은 사고방식 속에서 그 정신(사고방식)이 생활로 실천됨으로써 하나의 운동이 시작되었다.
이 운동은 점차 스스로 처방했고(방법), 지향했고(목적), 정의하려고(본질), 노력 했다. 이렇게 하여 꾸르실료 운동은 모든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독특하고 독창적인 기여를 하게 되었다.

꾸르실료 운동을 탄생케 한 정신 즉 사고방식은 또한 어떤 경우에도 그 속에 뿌리 깊이 숨겨진 핵심 즉 원천과 근원이 되는 것을 지니고 있는데 그것은 궁극적으로 원초적인 카리스마로서 정체성을 갖는 정신임을 확인하게 된다.

이러한 사고방식은 새로운 역사적 필연성을 창출하는 상황 속에서 즉시 새로운 결단을 하게 하고 그 신원적 정체성 즉 꾸르실료의 성격을 형성시켜 준 기준과 꾸르실료 운동을 탄생케 한 영감을 얻게 하고 크리스찬적 신념과 그 신념들이 기본적인 자세 속에 구체화되어 특별한 사목적 선택으로 나타났다.

사고방식은 꾸르실료 운동의 정체성의 근원이며 동시에 꾸르실료 운동을 발전시키는 근원이기도 하다

꾸르실료(Cursillo)의 뜻과 목적

'Cursillo'의 어원은 스페인 'Curso' 즉 영어의 'Course'이며, 'Cursillo'는 '작은 Curso'즉 'Little Course'「단기과정」이란 뜻입니다. 꾸르실료는 식어가는 크리스찬 생활을 초대교회의 그 정열적인 신앙으로 불타게 만들기 위한 단기간의 강습회를 뜻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꾸르실료 운동은「참된 크리스찬 생활을 구축(structuring of christian life)하기 위하여 일하는 운동이며, 이 운동을 하는 이로 하여금 참된 크리스찬의 기본이 되는 것을 생활화하게 하는 방법이다」라고 정의하고 있습니다.

이상, 순종, 사랑의 정신으로 신앙을 쇄신하여 크리스찬을 생활화하고, 평신도의 지도적 역할을 다하기 위한 교육이 바로 꾸르실료 입니다. 그리스도인이 삶을 통해 자기가 살고있는 공동체의 사고 방식, 습관 등, 자기 환경과 문화를 복음화 하는 것, 즉 그리스도적 삶을 살고 나누게 하는데 목적이 있습니다.

굳이,

"나는 꾸르실료을 신청하기 전에, 교육에 들어가기 전에
꾸르실료(Cursillo)운동이 무언지 자세히 알아야 가겠습니다 ~ ! " 라고 하신다면,

새로운 물을 담을 양동이에 물이 절반 차 있다면
맑은 새 물은 얼마 담지 못할 것입니다.

또한 재미있는 영화를 보러 가시면서
미리 전체 이야기를 듣고 가시려는 분도 없으실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너무 많이 미리 알고 오시려 하지 마십시오`

“De Colores” 의 유래와 의미

스페인어의 “De Colores”는 영어로는 “The Colors” 입니다. 즉 색깔의 복수로 색깔이라는 뜻이지요.
이것은 무지개를 뜻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외국의 꾸르실료에서는 꾸르실료의 상징으로 무지개를 표시하기도 합니다. 특별히 미국의 꾸르실료에서는 무지개 그림이 꼭 있습니다.

개신교에서 가톨릭의 꾸르실료를 도입하면서 Tres Dias (뜨레스 디아스)라고 명명했는데 그들의 뜨레스 디아스의 심볼은 무지개입니다. 한국의 개신교의 뜨레스 디아스에서도 역시 무지개 그림을 사용합니다. 그것은 미국으로부터 도입되어 미국의 영향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한국의 꾸르실료가 도입(1967년)된 경로는 스페인에서 남미 멕시코(1953년)를 거처 미국(1957년)으로 그리고 필리핀(1963년)을 거처 우리 한국(1967년)으로 들어왔습니다. 그래서 미국의 영향을 다소나마 받았지만 무지개 그림은 사용하지 않습니다.

스페인어의 “De Colores”는 스페인 민요의 이름이기도 합니다. 우리나라의 아리랑과 같은 민요라고나 할까요.? 삼바리듬의 경쾌한 노래로 “나나무스끄리” 라는 여가수가 부른 “De Colores” 노래는 유명하지요.

꾸르실료 초기에 순례 안내자 피정을 다녀오는 길에 버스가 고장이 나서 잠시 쉬고 있었는데 그 사이에 멀리 무지개가 뜬 것을 보고 그들이 즉석에서 이 “De Colores” 노래를 부른 것이 유래가 되어 지금은 “De Colores” 노래가 온 세계의 꾸르실료의 단가처럼 부르게 된 것입니다. 그리고 꾸르실리스따들은 그들의 신앙을 결의하는 뜻으로 “De Colores”를 외치기도 합니다.

사실 깊은 뜻은 없습니다. 그러나 꾸르실료에서는 그 뜻을 “빛과 함께” 또는 “나아가자”라고 말합니다. 그러나 본래의 뜻은 위에서 설명 됐던 것처럼 색깔이라는 것이며 무지개를 뜻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