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거저 받았으니 거저 주십시오.
지난 3박 4일도 벌써 2주가 지났네요.
벌써 약발이 떨어지신 건 아니겠지요? ^^
다시 우리 삶의 현장으로 돌아오니 바쁜 순간들이 주어졌을 것입니다.
그 바쁜 순간들에 집착하느라 기도하는 시간과 주님의 모습을 잊은 건 아니시겠지요?
항상 곁에 함께 하시는 그분을 잊는다는 건
그분의 성심을 쓸쓸하게 하는 일입니다.
개인적으로 꾸르실료 지도신부를 처음 맡았기에
여러분들은 제 자녀와 같다는 기분이 찐~하게 들었습니다.
마지막 '뛰어라' 시간에 모두들 말씀의 은사를 받았는지
감동의 순간들을 거룩한 입으로 막힘 없이 쏟아낼 때에는 가슴이 짠하고 기특했습니다.
앞으로 이 장을 통해서도
그 감동의 순간들을 나누었으면 합니다.
사랑합니다.
그리고 사랑합시다.
하느님은 사랑이시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