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은 제7차 남성과 여성 꾸르실료 동기회를 위한 공간입니다.
글 수 28

가끔은 서로에게 - "우리"라는 단어

카타리나

                                        가끔은 서로에게

말하고 생각할 때마다
따스함이 느껴지는
단어가 하나 있습니다.

다른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다
이 단어가 그 사람의 입에서 나올 때면
나는 왠지 그 사람과 한층 더 가까워진 듯한
느낌에 푸근해집니다.


난로 같은 훈훈함이 느껴지는 단어.

그 단어는 바로 '우리'라는 단어입니다.
나는 '나, 너'라고 시작되는 말에서 보다
우리로 시작되는 말에 더 많은 애정을 느낍니다.

그 누구도
이 세상에서 온전히 혼자 힘으로
살아갈 수 없다는 생각 때문입니다.


사람은 근본적으로
어깨와 어깨끼리, 가슴과 가슴끼리 맞대고
살아야 하는 존재라는 생각 때문입니다.


그렇게 서로가 서로를 위하는 마음으로
살아아가는 세상은 얼마나 아름답습니까?




이 세상에 나와 전혀 상관없는

남은 존재하지 않는다는 생각으로 살아간다면
세상은 지금보다 더 맑고 아름다워지리라 생각해봅니다.


나는 잘 알고 있습니다.
'나,너'라는 삭막한 말에 비한다면

'우리'라는 말이 얼마나 감격스럽고 눈물겨운지를.

-내 삶에 휴식이 되어주는 이야기 中에서-

이 게시물을
조회 수 :
23843
등록일 :
2012.10.02
18:03:37
엮인글 :
게시글 주소 :
https://dongnamboo.org/women7th/1910
목록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새로운 남성 7차 꾸르실리스따의 탄생을 축하합니다. 관리자 2014-06-23 22146
공지 새로운 여성 7차 꾸르실리스따의 탄생을 축하합니다 관리자 2012-06-13 33250
27 남성 7차 꾸르실료 [1] 미카엘라 2014-06-19 16445
26 3차 모임 미카엘라 2013-05-06 26519
25 연도 및 장례식 공지 미카엘라 2013-03-05 31627
24 내 등에 짐 - 정용철 [1] 카타리나 2013-02-02 27680
23 거꾸로 가는 세상 - 장영희 카타리나 2013-02-02 21788
22 어울림의 축복 [1] 카타리나 2013-01-03 19393
21 신앙인들이 "복 많이 받으소서"의 의미 - 알면 좋은 가톨릭교리상식 카타리나 2013-01-03 21726
20 사자와 거북의 경주 ^&^ 카타리나 2012-12-04 23403
19 우리는 미사때 / 허윤석 신부님 카타리나 2012-12-04 22591
18 꿈 너머의 꿈까지 카타리나 2012-11-05 22053
17 이기옥 마리아 자매님 모친 장례미사 [2] peace 2012-11-05 24658
16 동남부 꾸르실료 여성 7차 동기 모임 두번째 미카엘라 2012-10-15 23134
15 작은 기쁨 미카엘라 2012-10-04 24130
» 가끔은 서로에게 - "우리"라는 단어 카타리나 2012-10-02 23843
13 가을 바람 따라 주님께 더 가까이.... [1] 카타리나 2012-09-06 30877
12 여성7차모임 미카엘라 2012-09-06 28161
11 아틀란타 둘루스 본당 축성 1주년을 맞이합니다. [2] catharina 2012-08-01 30706
10 여성 제7차 꾸르실료 첫모임이 '정말' 있었습니다. [1] Joanna 2012-07-24 24039
9 성경쓰기를 합시다 [2] 엘리사벳 2012-07-23 28044
목록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