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
하루종일 촉촉히 내리는 비는 평화를 주시겠다는 복음 말씀처럼 평화의 위로를 저희에게 내려주시며 어루만져주시는것 같습니다.
저희가 3차 모임을 한지 벌써 일주일이 지났는데,그때의 감동과 감사인사를 이제 하게되는 저의 게으름을 탓하게 됩니다.
멀리서 귀한 시간을 내셔서 저희 영혼 하나하나를 위해 정성을 다해 피정하듯이 미사를 집전해 주신 신부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보다 성스러운 미사를 위해 성가연습을 미리하였던 시간은 제게는 특별한 경험이었습니다.
주님이 그토록 우리를 사랑하고 계시는데,우리가 아파하고,혼자이고,지쳐있을때에도 함께계신다고 하셨는데.....
제가 또 잠시 잊고 있을때 부른 성가는 다시한번 일년전의 기억을 되살리게 하였습니다.
사랑받고 있다고 느낄때 가장 행복하다는것을요...
주말이후에 "뛰어라"시간에 발표했던 글을 다시 읽어보며,마음을 다시 새기게 되었습니다.
주님께서 선택하신 여성7차로 불림을 받았어도, 또 저희가 모여서 함께한 소중한
추억만을 가지고 동기들의 끈을 이어가기에는 어려움이 있지만,
지난 주중 복음중에 "너희가 내안에 머물러 있으면,나도 너희안에 머물러 있겠다"하신 말씀이 마치 저희 여성7차동기에게 하신 말씀처럼 느껴졌습니다.
주님의 이름으로 우리가 함께하고 있으면 그분께서도 우리안에 머물러 계시겠다하시니 참으로 위로를 받게 됩니다.
먼시간을 내셔서 온 동기들,또 전화로 함께하며 영적인 대화를 나누며,서로 사랑하고 있음을 느끼게 해준 동기들,
어설프지만 노력하려하는 저희 여성7차들의 모습을 흐뭇하게 바라보시는 송복규멜라니아회장님..모든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리게 됩니다.
은혜로웠던 미사,연도,식사와 나눔...모든것이 함께 해주셨던(멀리서 마음으로도) 동기여러분이 있어서 가능한것같습니다.
부족하지만,또 무언지 잘 모르지만 함께 '속하고자' 하는 마음하나로 주님께 이쁨 받는 여성7차이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여러분 사랑합니다.
데꼴로레스!!!
왕희숙 미카엘라 드림